장수군 공무원노조, 일본여행취소 환불 조합원 보상 추진
장수군 공무원노조, 일본여행취소 환불 조합원 보상 추진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9.08.11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적으로 NONO-JAPAN 운동(일본제품 안사기, 일본여행 안가기)이 벌어지는 가운데 장수군 공무원노조가 여름휴가철 일본여행을 취소한 조합원들의 피해를 보상해주고 있어 화제다.

 9일 전국공무원노조 장수군지부에 따르면 일본여행 취소로 인해 환불수수료를 납부한 조합원에게 50%의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실제 장수군청 소속 직원 A공무원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하계휴가 기간 중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올해 초 항공권과 숙소 등 여행일정 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이 불거지자 A공무원은 일본 여행 일정을 모두 취소하며 NONO-JAPAN 운동에 참여했다.

 A공무원은 “공직자로서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많은 직원들과 군민들이 노노재팬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화수 지부장은 “항일과 애국정신의 표상인 논개의 탄신지 장수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일본제품 불매와 일본여행 금지는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소속 조합원들의 금전적인 손실을 최소화하여 NONO-JAPAN운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장수구지부는 조합 간부를 중심으로 매일 아침 일제 불매운동 1인 피켓시위를 통해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해나갈 예정이다.

 장수=송민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