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의 색감이 영롱한 전시 김정순 개인전 ‘파스텔이야기2’
파스텔의 색감이 영롱한 전시 김정순 개인전 ‘파스텔이야기2’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8.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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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고운 색 속에서 작품 속 빛은 영롱하다. 많은 사람들의 초상화에 자연 속 모습들까지, 파스텔의 흔적은 그림 뿐만 아니라 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파스텔톤으로 물들이고 있다.

 김정순 작가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세 번째 개인전 ‘파스텔 이야기 2’를 전북예술회관 미리내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작품들은 파스텔, 목탄, 유채 등을 사용한 색채 인물화와 흑백 인물화, 꽃과 자연을 소재로 삼은 그림들로 아름다운 색감과 더불어 공간의 깊이까지 고루 담고 있다.

 김정순 작가는 “그림은 그리는 순간부터 나에게 많은 설렘과 충만함을 주었다”면서 “빈공간을 조금씩 채우는 느낌과 미완의 작품이 완성을 향해 가는 마음에서 좋은 그림을 기대하면서 서투른 표현일지라도 진실을 담아 표현해본다”고 말했다.

 소훈 작가는 “김정순 씨는 회화의 본령은 인물에 있다는 듯이 연필, 파스텔, 목탄, 유채 가리지 않고 그려내며 특별히 재료에 구애받지 않는다”면서 “화가의 재능과 더불어 끈기와 세월이 덧붙여져야 하는데 김정순씨는 그것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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