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기획> 더불어 행복한 귀농귀촌 1번지 정읍
<귀농귀촌 기획> 더불어 행복한 귀농귀촌 1번지 정읍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08.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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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1번지 정읍시는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임이 틀림이 없다.

귀농인이란 단어에 약간의 낯섦이 있지만, 그들은 타지역에서 우리 고장 우리 마을에 이사 온 그냥 정읍사람이다.

농촌으로 이사 와서 농사를 지으며 농촌사람들과 잘 어울려서 사는 그들에게 귀농인이란 딱지를 굳이 붙여줄 필요가 있을까?

사람과 사람들이 만나서 이웃하고 잘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정읍은 지리적으로 호남의 중심지요 교통의 요지이며 옥정호라는 풍부한 수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천혜의 지역이다.

더군다나 유진섭 정읍시장과 최낙삼 정읍시의회 의장 모두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핵심요인으로 젊은 농업경영인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귀농귀촌에 각별한 관심이 있다.는 점이다.

 ▲ 전북귀농귀촌학교 설립

정읍에 이사 온 그들이 마을에 잘 스며들고 터를 잡아갈 수 있게 된 점은 무엇보다도 민관의 협력하에 2019년 상반기 설립한 정읍시귀농귀촌지원센터가 아닐까 싶다.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설립으로 정읍시 귀농정책 지원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게 되어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과 정착중인 귀농인에게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농촌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전문분야까지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정읍시 귀농귀촌 정책 및 귀농인이 생산한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박람회 참가와 대도시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귀농상담. 정책설명회를 가지게 되었다.

수도권 예비귀농인에게는 연 2회 정읍시로 초청하여 2박3일 동안 농장에서 체험 실습과 농기계 운전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귀농인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고 또 원하는 귀농귀촌 100시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하반기 2회 정읍시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원자가 넘쳐나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귀농체험 실습학교 프로그램

정읍시에서는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잘 안다.

이에 발맞춰 정읍시 귀농귀촌협의회에서는 회원 정회원제를 확립하고 시 행정, 귀농귀촌지원센터와 함께 균형 있고 안정적인 3각 체계를 이루어 정읍시로 전입하는 귀농인들에게 지역멘토 7명과 상생멘토 4명으로 구성된 11인의 멘토사업단은 농사 멘토는 기본이고 주민과의 갈등은 상생멘토가 해결사로 나선다.

그리고 주민과의 갈등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아예 귀농인이 전입하는 마을마다 귀농인마을환영회를 개최하여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sns귀농톡, 사진, 분재 정읍문화산책, 소품만들기 등 동아리활동과 서예캘리, 스포츠마사지로 재능기부단 활동, 지역민과 함께하는 실용교육 등 지역 원주민과 최대한 빨리 친밀하게 지내고 동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운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재능기부단 귀농인 마을환영회

어디 이것뿐이던가. 시 귀농부서에서는 행정의 최일선이며 마을주민의 대표자인 이장과의 간담회와 교육을 통하여 마을로 이사를 오는 도시 귀농귀촌인에 대하여 따뜻하게 맞이하고 작은 배려를 해줌으로써 안심하고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귀농귀촌인들은 타지역의 성공 사례와 비교하고자 선진지 방문 견학과 워크숍 개최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고, 장터마당 개설을 통하여 귀농인들의 존재감을 알리는 일부터 시작하여 자기가 생산한 농산품은 자신 있게 홍보하고 판매한다는 신념으로 고소득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귀농인들을 위한 특수시책을 발굴 추진중에 있다.

호남고속도 태인 나들목 인근 한국도로공사 유휴토지 2천400여평을 활용하여 신규 귀농인들이 농사체험과 실습을 하고 있다.

또한, 귀농단체의 자립운영을 위한 소득작물 재배를 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자립형 체험·실습농장’을 조성하여 운영조직 구성 및 작물을 시험재배한다.

앞으로 이 농장이 정상 운영된다면 정읍시 귀농귀촌 민간단체는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귀농희망 도시민들이 정읍시에 와서 제2의 삶의 터전을 확보하고 성공 귀농귀촌 ‘농사꾼’이 되기까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조성하고 있다.

시내권에서 멀지 않은 장명동 구량마을 인근 1ha 면적에 주택 10동과 공동창고 1동을 건축하여 각 호에 소규모 텃밭을 만들어 주고 대형 공동실습장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 준공, 귀농인들을 입주시켜 1년간 생활하면서 농촌생활체험, 공동체 생활적응, 영농활동, 농기계 조작 및 간단한 정비기술 습득 등을 하게 된다.

또한 부지내에 추가로 귀농인 게스트 하우스 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완료되는 2020년 하반기에는 정읍시 귀농귀촌 메카로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 사진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읍시는 2019~2020 정읍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감동 호르몬 분출, 체험여행 1번지 정읍’을 비전으로 공무원들이 하나 되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살기 좋은 정읍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정읍! 우리 정읍으로 오시는 귀농귀촌인 여러분은 참으로 선택을 잘했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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