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표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군산 홍보 대사 역할 톡톡
군산 대표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군산 홍보 대사 역할 톡톡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8.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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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문화·역사 중심도시 군산을 이미지화한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군산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먹방이와 친구들’은 섬의 날을 기념하여 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제1회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에서 눈에 띄는 행보로 군산의 진면모를 대내외 널리 알렸다.

 특히, 목포 삼학도에 마련된 특설행사장에서 ‘먹방이와 친구들’을 상품화한 ‘먹빵’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군산의 대표 농특산품인 흰찰쌀보리를 주재료로 만든 ‘먹빵’을 사려고 기다랗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될 정도였다.

‘먹방이와 친구들’은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가 예술성과 역사성을 담아 개발한 캐릭터다.

 일제 강점기 1900년초 군산세관사인 프랑스인 ‘라포트’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스토리화했다.

당시 프랑스인 라포트가 데리고 온 애완견 프렌치 불독을 보며 마치 돼지코와 닮아 ‘먹성 좋게 생긴개’로 그려냈다.

 지난해‘대한민국 토이 어워드’에서 특별상을 수상할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먹방이 체조’와 군산 주요관광지를 소개한 ‘군산으로 가요’ 뮤직비디오, ‘먹방이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근대투어’등으로 군산의 문화와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군산세관 창고를 리모델링해 인문학창고 정담 카페 ‘먹방이와 친구들’을 마련해 인문학 콘서트 및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박형철 이사장은 “소상공인들과 캐릭터 저작권 공유를 통해 관광상품개발과 지역 농산물을 소재로 한 제품들을 출시하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피력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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