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 기념기간(8월 10일~25일)을 정해 조선의 궁궐과 종묘,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올해 광복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문화재청은 국민 누구나 조선의 궁궐, 종묘, 왕릉에서 임시정부와 광복절의 뜻을 기념하고, 국권 회복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고 있다.
무료개방하는 곳은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다. 이 기간 중에는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 중인 상시 야간관람도 무료로 가능하다. 종묘는 시간제 관람에서 자유관람으로 전환해 운영되고, 모든 궁능에서는 기존과 같이 문화재 안내 해설사의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다만, 무료개방 기간 중에라도 창덕궁 달빛기행과 창덕궁 후원 관람 등 예약제 관람과 각 궁능의 정기휴일은 개방에서 제외된다.
김미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