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 8월호 신인상 정경룡 시인 등단
문예사조 8월호 신인상 정경룡 시인 등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8.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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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룡씨가 ‘문예사조(8월호)’ 시 부문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정 시인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시를 써오며 교직에 있을 때에도 가끔 신문, 잡지에 시를 발표하다가 전주 용소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을 한 후 본격적으로 시를 공부했다.

 그동안 전북교육문화관 시·수필반에서 수업을 받으며 습작을 하다가 이번에 ‘문예사조’ 8월호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등단작은 ‘석양에 서서’ ‘어부’ ‘숨비소리’다.

 김송배 심사위원은 “사물에서 투영하는 이미지들이 실재의 상황에서 대칭하는 서정성과 크게 공감한다”며 “투철한 주제의식과 언어의 조탁이 뛰어나며 자연 정경에서 탐구하는 서정성을 높이 샀다”고 평했다.

 정경룡 시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내 가슴에는 늘 시가 여울져 흐른다”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진솔한 마음과 섞어서 엮는 목가 시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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