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 특별자금(지원한도 100억원)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전북지역 은행이 8월 14일부터 9월 11일 기간 중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급한 단기운전자금 대출에 대해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저리의 자금(은행취급액의 50% 이내, 금리 0.75%)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지원기간은 만기 1년 이내, 업체당 10억원 이내의 대출로 이뤄진다. 단,만기연장 등에 따른 지원기간 연장은 안된다.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방법은 금융기관이 대출취급 기간 중 취급한 대출실적의 50% 이내에서 배정가능액을 기준으로 비례배분하여 중소기업 지원자금(연리 0.75%)으로 지원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이번 특별자금 지원으로 추석을 맞아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전북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