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월영습지보호지역’ 생태복원사업 마무리 박차
정읍 ‘월영습지보호지역’ 생태복원사업 마무리 박차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8.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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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은 정읍 월영습지보호지역 내 육화 및 건조화가 진행 중인 큰월영 윗습지에 대해 3억5000만원을 투입, 이달부터 3단계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전북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월영습지는 정읍시 송산·쌍암동 일원에 있는 저층형 산지습지로 독특한 생태적 특성과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지난 2014년 7월 24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4개의 습지(작은월영 윗·아래습지, 큰월영 윗·아래습지)로 구성된 월영습지는 삵과 담비, 새매 등 멸종위기종 6종을 포함한 702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지속적인 환경 보전을 위해 전북환경청은 지난 2017년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작은월영 아래습지에 대한 복원사업과 지난해 2단계 사업으로 큰월영 윗습지에 대해 복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3단계 복원사업은 2단계 복원공사 시 완료되지 못한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는 단계로 큰월영 윗습지 내 습지 보전사업과 이용시설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 복원사업이 습지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동식물 모니터링을 하고 그 결과를 참고해 내년에 수립 예정인 제2차 월영습지보호지역 보전관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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