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 전주사무소 설립
BNY멜론, 전주사무소 설립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8.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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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투자관리 및 투자서비스사 BNY멜론(BNY Mellon)가 6일,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관계를 한층 견고히 하고자 전주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투자회사들이 전주 사무소를 속속 설치하고 있어 국민연금공단 지원및 국내 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신규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에는 SSBT 전주사무소 개소식이 계획되어 있고, 이에 앞서 SK증권은 전북혁신도시 프로티어 오피스를 설치했다.

지난 1월 업무협약 모습. 전북도민일보 DB.
지난 1월 업무협약 모습. 전북도민일보 DB.

BNY멜론은 지난 해 세계적 규모의 연금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해외 채권 보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최근 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공단이 위치한 전주에 사무소 개설인가를 받은 바 있다.

로한 싱(Rohan Singh)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산서비스(Asset Servicing) 총괄책임자는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본 사무소 개설은 공단과 당사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당사가 굴지의 기관투자자에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데이터 솔루션, 그리고 장기적인 헌신에 대한 가치를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크룩생크(David Cruikshank)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한국은 당사의 아-태 지역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며 전주가 한국의 주요 금융중심지 중 하나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 당사는 한국에서 30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한 입지를 다져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 기회를 모색하고 한국 고객들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공공 연금 자산을관리하며,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의 연금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4월기준, 공단은 약 6천억 달러(약 708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약2천억 달러(약 236조원)은 68개의 해외투자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BNY멜론은 고객이 투자활동 전반에 걸쳐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사로, 35개국에서 기관,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을 위하여 투자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6월 30일 기준, BNY멜론은 34.5조 달러 및 1.8조 달러규모의 자산을 각각 관리 및 운용하고 있으며, 투자를 조성, 거래, 유지, 관리, 운용, 분배 및 조정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종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BNY멜론은 뉴욕 멜론은행(The Bank of New York Mellon Corporation, NYSE: BK)브랜드이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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