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시민정원사 양성 본격화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시민정원사 양성 본격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8.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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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가운데, 서서학동에 쌈지공원이 조성됐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가운데, 서서학동에 쌈지공원이 조성됐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정원사를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8일 전주시는 “전주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숲 정원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초록정원사 과정’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초록정원사 과정 교육생 접수는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마감 후 오는 22일 합격자가 발표되며 28일 개강식이 열린다.

전주시는 숲 정원학교를 통해 정원문화에 대한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시민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록정원사 과정은 주중반과 주말반 각각 30명씩 운영되며 교육생들은 식물관리와 정원조성에 대한 이론 및 실습과정 등을 통해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키우게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281-2438) 및 전북대학교 원예학과(☎ 251-3947 )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으로 식물과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첫 결재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는 열섬현상과 미세먼지가 심각한 전주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생물의 다양성이 복원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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