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가맥축제 개막 “전주만의 가맥문화 즐겨요”
2019 전주가맥축제 개막 “전주만의 가맥문화 즐겨요”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8.08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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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주가맥축제가 개막한 8일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날부터 10일까지 계속된다.   최광복 기자
2019 전주가맥축제가 개막한 8일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날부터 10일까지 계속된다. 최광복 기자

“전국 유일의 오늘 만든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전주만의 독특한 음주문화에 흠뻑 빠져보세요”

‘2019 전주가맥축제’가 8일 오후 7시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서 화려한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3일간의 ‘여름 무더위사냥’을 알렸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근)가 주최·주관하고 하이트진로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특별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이의성 하이트진로 국내영업 총괄본부장(전무)을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축제를 가늠케 했다.

이날 공식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맥주병 인계’. 이의성 총괄본부장이 축제 당일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생산한 맥주(테라)를 이근 추진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모습에 축제장은 환호성과 박수로 가득찼다. 이어 송하진 지사 등의 건배사 제의가 있을 때에도 많은 방문객들은 잔을 높게 치켜들며 호응했다.

당초 폭염특보로 찜통더위가 예상됐지만, 축제시작 3~4시간 전에 내린 소나기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더위를 식혀줬다. 주최측에서도 축제 첫날에만 30톤이 넘는 얼음을 준비해 폭염에 적극 대비했다.

공식 개막행사에 이어 소맥위드스타, 축하공연, 가맥콘서트가 열려 방문객들과 호흡을 같이했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방문객들도 저마다 기량과 퍼포먼스를 뽐내, 방문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상당수 방문객은 무대를 중심으로 셀카를 찍는가 하면, 수천병 이상의 맥주가 담긴 ‘맥주연못’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근 전주가맥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전주가맥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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