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초등학교 주변 안전 시설물 확충
전주시 초등학교 주변 안전 시설물 확충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8.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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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관내 초등학교 주변을 안전지대로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과 노란신호등을 확대 설치키로 했다.

8일 전주시는 “올해 안에 초등학교 37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총 3억8천500만원을 투입해 노란신호등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란신호등은 기존 신호등의 검은색 등면에 노란색을 사용해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려 저속운전을 유도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지난 5월까지 관내 14곳의 어린이보호구역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한 바 있으며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있다는 평가에 따라 추경 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23곳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노란신호등이 추가로 설치될 초등학교는 금암초, 금평초, 기린초, 전주남초, 동북초, 만성초, 문정초, 문학초, 북일초, 서문초, 서신초, 송천초, 신동초, 인후초, 장동초, 조촌초, 중산초, 전주초, 평화초, 풍남초, 효림초, 효문초, 화정초 등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에 편입된 판암어린이집, 온빛초등학교, 연세유아학교, 꺼야마을어린이집, 에덴어린이집, 하나유치원, 동신초등학교 등 7개소에도 2억4천600만원을 투입해 통합표지판, 어린이안전펜스, 과속방지턱, 시인성 노면표시 등 안전시설물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파손되거나 노후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물의 신속한 보수를 위해 유지관리 공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관내 73개 초등학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뒤 연차별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장변호 시민교통본부장은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시가 앞장 서 어린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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