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 실시
김제시 보건소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 실시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8.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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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보건소는 여름철을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금산사 일대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모악산과 금산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모기와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을 홍보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잘되고 감염병에 걸리기 쉽고, 야외활동의 증가로 식중독,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진드기 매개감염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를 비롯해 만성질환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식중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손씻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A형간염은 내과나 소아과를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장마철에 더욱 산란하고, 비온 뒤 풀 위로 올라와 숙주를 기다리므로 이 시기에 더욱 주의해야 하고, 특히 예방접종과 치료제가 없는 관계로 고열과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큰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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