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민사회단체 “건강보험 국가책임 이행” 촉구
전북 시민사회단체 “건강보험 국가책임 이행” 촉구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8.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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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노동조합 전북본부 등 7개 시민사회단체가 7일 전주시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건강보험 국가책임 정상화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광복 기자
건강보험노동조합 전북본부 등 7개 시민사회단체가 7일 전주시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건강보험 국가책임 정상화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광복 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7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한 건강보험 국가책임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30년간 전국민건강보험이 이루어낸 성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수치가 보여주는 평가는 실로 부끄럽다”면서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우리나라의 의료보장률은 65% 수준이며 이는 OECD 국가 평균(80%)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각 정부별 건강보험 국고 지원율은 이명박 정부(2008~2012년) 16.4%, 박근혜 정부(2013~2016년) 15.3%, 문재인 정부(2017~2019년) 13.4%로 나타났다.

 단체는 이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국정과제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고 지원율이 오히려 지난 정부들보다 하락했다”며 “문재인 정부는 건강보험재정 20%에 대한 국가책임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 관계자는 “우리는 건강보험에 대한 국가책임 20%의 이행을 촉구한다”면서 “사회안전망의 주축인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와 국민 건강을 보장하는 원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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