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무형유산을 학생들에게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양 기관이 각각 전담해 무형유산 강사양성 교육을 공동으로 운영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교육 운영에 대한 전주교대 교수(강사)와 시설(기자재실 등) 활용 지원 ▲ 교육학 분야 교육과정 개발 ▲교육계획 수립과 운영 ▲무형유산 분야 교육과정 개발 등이다. 오는 10월과 11월에 각각 5일씩 관련 ‘무형유산 전수교육 교수역량 강화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무형유산은 세대 간의 전승을 통해서 보존·발전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전승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무형유산을 체득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전승자들이 관련 교수·학습법을 습득해 학교 교육현장에서 활동한다면 교육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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