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생명·식품산업 앵커기업 육성한다
전북도, 농생명·식품산업 앵커기업 육성한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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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19년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 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혁신기관 보유 역량을 활용해 기업별 성장전략에 따른 상향식 접근방식(Bottom-up approach)으로 맞춤형 기업지원을 진행한다.

 지역의 주력산업분야 혁신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된 시범사업이다.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는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을 주관기관으로 도내 농생명 식품산업의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앵커기업으로 지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미 지난 4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도 주력산업분야 지역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생진원에서 도내 농생명 관련 기업을 지원대상군으로 설정해 매출액 및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매출액, 고용, 수출, R&D 성과 등 기업역량을 평가해 참여 기업 10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기업은 고려자역식품, 미와미, 은성푸드, 두손푸드, 코엔에프, 팜조아, 효성그린푸드, 대풍년, 무주군약초, 청맥 등이다.

 도는 이번 공모로 참여 기업에게 ‘기술집약형’,‘고속성장형’,‘동반성장형’ 등 유형별 성장전략에 따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위해 제품 고급화, 공정 품질 개선, 해외 인증 등 기술혁신지원과 해외 진출 전략수립, 디자인 지원, 전시회 참가 등 사업화 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기존 정부 중심의 단발성, 비연속적인 공급자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민간에서 주도하는 지역기업 육성 주체가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하는 형태로 핵심역량을 갖춘 타깃기업 중심의 집중 지원으로 지역 내 앵커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남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을 통해 전북 주력산업분야 지역혁신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켜서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 참여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주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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