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세먼지·폭염 대응 ‘500만 나무 심기 조성’
익산시, 미세먼지·폭염 대응 ‘500만 나무 심기 조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8.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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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일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 283억원을 투입해 나무 심는 작업뿐 아니라 산책로와 쉼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숲 등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TF팀을 구성해 매월 1회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순차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5월까지 이리북중과 남성중, 이리북초, 여산중 등 4곳에 명상 숲을 조성했고 국도 26호선 2km 구간 가로수, 폐 철도를 활용한 도시 숲 조성 등을 통해 12만 8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주관으로 봄철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약 8천 그루의 나무를 분양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휴부지 10곳을 활용한 나무심기와 명상숲, 학교공원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내 나무 갖기 운동’을 함께 추진해 녹색공간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도시에 조성된 숲은 미세먼지와 폭염 피해 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생활권 내 도시숲과 녹색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녹색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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