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봉남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 양심화단 변신
김제시 봉남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 양심화단 변신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8.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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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농촌 마을에서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이 양심화단으로 변신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김제시 봉남면(면장 정재곤)이 평소 쓰레기 가득한 공터를 화단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봉남면 문화복지의 집 앞인 봉남로 일원 공터는 상습적으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방치되던 곳으로, 마을 미관을 해쳐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봉남면은 쾌적하고 화사한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직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30여 명과 함께 쓰레기와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고, 메리골드, 채송화 등의 꽃묘 약 4,000본을 식재해 75평가량의 꽃내음 가득한 화단을 조성했다.

 정재곤 봉남면장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조성한 양심화단이 향후 봉남면의 깨끗한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경 취약 지역을 적극적으로 관리 감독해 아름다운 김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남면은 지난 4월 등용마을, 6월 남주마을에도 양심화단을 조성하는 등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 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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