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20개 사업 총사업비 1천647억원을 신청했다.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은 복합화가 가능한 대상 10종 중 1개 시설이 포함된 다수 시설을 한 개의 건물(부지)에 구축하는 사업으로 토지매입 및 건축비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 등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취지에 맞게 시군에서 사업계획서를 기획·작성할 수 있도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가족의 생애주기별 상담·교육·돌봄 등을 주 목적으로 하는 돌봄 유형의 생활SOC 사업 6곳 ▲다양한 기능이 결합하여 융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복합 유형 6곳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 스포츠 여가 수요를 고려한 체육 유형 4곳 ▲지역 거점 문화공간 조성 및 생활문화 공동체 육성을 위한 문화 유형으로 4곳 등 총 20개 사업을 신청했다.
특히, 복합화 시설에서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가족센터,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메인 시설 중에는 가족센터의 요구가 9개 시군으로 가장 많았다.
도 관계자는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0년 공모 신청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당부처 등에 국가 예산 확보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 생활SOC 3개년 계획에 발맞춰 2022년까지 문화·체육·복지 등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이 적재적소에 구축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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