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정경두 국방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 종료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관계장관들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철저한 감시 및 대비 태세를 유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발사체가 어떤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네번째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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