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으로 인한 수분손실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땀으로 인한 수분손실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8.0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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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습한 날씨에 기온마저 올라가면서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불쾌지수 상승으로 인한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한계에 부딪히는 시기이다. 더운 여름 날씨는 누구에게나 불청객이지만 특히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더 반갑지 않다. 대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모습이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고 또한 땀에서 냄새가 날 수 있어 이들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땀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체온이 올라가면서 피부와 가까운 혈관이 확장되고 그 혈관에서 땀을 피부로 노출시켜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다. 땀은 체온조절 기능 외에 우리 몸의 건강 신호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땀은 건강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땀으로 인한 수분손실 위험성은 무엇이 있는지 전주병원 신장내과 전문의 장경윤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땀 배출량 증가로 인한 수분 부족…각종 질병으로 이어져

 무더운 여름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는 주된 이유가 땀이기도 하다. 여름철이 되면 두 배 가까이 땀의 배출량이 늘어나는 데 적당한 땀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땀 배출은 두통이나, 식욕부진,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몸속 수분 부족으로 심장기능에 무리가 가고 곧 혈액순환 장애로 쉽게 피로해 질 수 있다. 여름철에 대상포진이나 구내염, 뇌수막염 등의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가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노출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므로 여러 영양소와 수분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줘야 한다.

 ◆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을 지켜줘야

 하루 수분섭취 적정량은 물 l.5L~2L 정도다. 큰 물컵으로 8잔 정도 되는 양으로 생각보다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아이들이나 노인은 소화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식전보다는 식후 30분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전해질,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한 과일 채소는 수분섭취와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고 갈증을 느꼈다면 이미 몸에서 수분손실이 진행되었다는 것인데 갈증으로 인한 수분 섭취는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의 1/5만 수분이 섭취되어도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중에는 10~15분 간격으로 적당량의 물과 이온음료로 수분을 섭취하고 비타민제제나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 수분 방지를 위해선 아침 운동이 효과적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땀을 흘린다. 보통 5분에서 10분 정도 운동을 하다 보면 땀을 흘리게 되는데 땀은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 외에 피부의 건조함을 막고 몸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한다. 운동을 통해 흐르는 땀은 건강한 땀이 되는데 30분 이상 운동 시에 나오는 땀의 경우 몸속에 축적되어 있던 유해성분이 노폐물로 나오게 된다. 아침운동으로 흐르는 땀이 효과적인 이유는 운동을 통해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하루 종일 보충할 기회가 많기 때문인데 저녁운동으로 땀을 흘릴 시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 수 있기 때문에 수분 손실이 클 수 있다.

  ◆ 전주병원 신장내과 전문의 장경윤 과장 “만성질환이 있을 땐 과도한 운동은 금물”

 만성질환이나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과도한 땀은 피해야합니다. 당뇨나 심장병이 있는 환자는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로 혈당이 낮아져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고 심장병이 있는 환자는 칼륨이 땀으로 배출돼 심장기능 이상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과 함께 땀을 많이 흘리는데 날이 더워지면 이러한 증상들이 심해지므로 요즘 같은 여름철 무더위에 특히 조심 해야 합니다.

 아울러 계절에 따라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나 여름철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경우 충분한 수분보충은 필수입니다. 땀은 누구나 흘리지만 땀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자신의 몸을 점검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수분 손실은 탈수로 인한 급성신부전, 전해질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단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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