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북도 및 17개 기초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서남해안 해안도로 노선을 발굴했으며, 이를 “KR 777. 전라”라 명명하고 안내지도를 제작·배포했다.
이번에 발굴한 ‘KR 777. 전라’는 전라남·북도 경관이 수려하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1,228㎞의 해안도로로 국도 뿐만 아니라 지방도 및 시·군도를 포함하며 이중 새만금해안도로 등 14개소 핵심 주요 구간(569km)은 해안도로 명칭을 부여하고 지역별로 상세화했다.
해안도로 지도는 전라남·북도 및 17개 지자체와 TF를 구성해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해안도로 뿐만아니라 관광명소 등도 같이 둘러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향후, 해안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안내 표지판을 개발·설치하고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주변 쉼터 및 볼거리·먹거리 등과 연계해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KR 777. 전라는 향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해안도로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각 지자체와 협업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안관광 도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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