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 여름철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 강화
부안군보건소 여름철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 강화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08.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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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보건소(소장 박현자) 여름철 폭염속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여름철 식중독 원인균인 병원성대장균은 채소류,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에서 증식하며 이들 식품을 섭취할 경우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을 일으킨다.

 병원성대장균은 30~35도인 환경에서 1마리가 10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며 최근 최고기온 30도 이상이 계속되는 시기에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해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여름철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52%로 가장 많고 발생 장소는 학교가 58%로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 29%, 육류 14% 등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예방요령은 채소는 식초,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뒀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씻어야 하며 절단 작업은 세척한 뒤 해야 하며 세척한 채소 등은 즉시 사용하거나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폭염기간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보다 가급적 조리된 메뉴로 제공하는 것이 좋으며 육류, 달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 해 섭취해야 한다.

 부안군보건소 박현자 소장은 “폭염 기간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하고 집단급식소는 식재료 세척, 보관,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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