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인천 선광문화재단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마치고 전주에서 이어지는 이번 교류전에서는 현대적 풍경을 대상으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참여작가는 강은희, 구자철, 국나영, 곽풍영, 권은경, 박성민 등 국내·특별초대 작가, Le Hong Linh(베트남), Saeed Arabzadeh(이란), Joey Leung Cho-Yi(홍콩), Takada Rui(일본), Lisa Fisher(영국) 등 해외작가까지 그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이들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들은 극단적인 접사와 감성적인 프레이밍을 통해 초현실적인 시선을 표현한 사진에서부터 현대사회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테마를 다루고 있는 작품도 있다. 작품의 크기에서도 일반적인 사이즈의 작품들과 더불어 2m를 육박하는 작품들까지 전시될 예정으로 다이나믹한 시각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에게는 동시대를 바라보는 다른 나라 작가들의 작품과 조우하면서 현재의 위치를 가늠해보고, 새로운 작품 세계를 탐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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