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초, 무더운 여름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돌봄교실 운영
대리초, 무더운 여름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돌봄교실 운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8.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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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초등학교(교장 김호경)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2주간 여름방학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돌봄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함이다.

 대리초는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기르고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코딩, 댄스, 스포츠, 제과제빵, 전래놀이 등 학생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확대 운영한다.

 더불어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봉사 동아리 대학생 20여명이 함께하는 몽키즈 캠프도 운영 중이다.

 김호경 교장은 “농촌지역의 여건상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맞벌이 가정이 많아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학생들에게 매우 필요하다”면서 “학생수가 줄어 농촌학교가 위기를 겪고 있는 요즘 대리초의 모습이 농촌지역에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 대리초는 지난 2009년에는 폐교위기를 겪었지만 전라북도 1기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현재는 전교생 60여 명으로 농촌학교 활성화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올해 ‘청소년 놀이공간 조성사업’과 ‘민주학교’에 선정돼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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