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선두경쟁 ‘비상등’
전북현대 선두경쟁 ‘비상등’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8.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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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통한의 3대 3 무승부, 선두 울산에 승점 4점차 뒤져

전북현대 선두 경쟁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북은 지난 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종료직전 통한의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1점을 추가(50점)하는 데 그쳐 선두 울산과 승점 4점차(54점)로 벌어졌다.

전북은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가 발목을 잡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전북은 전반 3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문선민이 올린 크로스를 임선영이 오른발 논스톱으로 선제골을 뽑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강원은 전반 38분 정조국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무효가 됐다. 정조국은 이어 전반 추가시간 골을 터뜨리며 전북과 1대 1 균형을 이뤘다.

전북은 후반 23분께 문선민이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다 강원 수비수 윤석영과 충돌하며 넘어졌고 비디오판독 결과 윤석영의 반칙으로 확인돼 전북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새로 전북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공격수 호사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호사는 이어 후반 37분 강원의 왼쪽 측면을 단독 돌파한 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점수를 3대 1로 벌렸다.

전북의 승리가 굳혀지는 듯 보였던 후반 45분 강원 조재완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격골을 터뜨리며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급기야 강원의 공격을 막던 손준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지면서 손으로 볼을 건드렸고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통해 손준호의 핸드볼에 따른 강원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강원 이영재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3대 3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전북으로서는 눈앞에 둔 승리를 놓쳐버린 너무나 뼈아픈 승부였다.

전북은 오는 11일 포항과 원정, 16일 울산과 홈경기를 치른다. 상승세로 돌아선 포항과 무서운 기세로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울산을 상대로 전북이 어떻게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관심을 모은다. 전북이 올 시즌 리그 우승으로 향하는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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