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 유망시장 몽골 진출 본격화
한국식품, 유망시장 몽골 진출 본격화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8.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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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농식품이 새로운 수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8회 한·몽 우수기업제품 및 농수산식품 전시회’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홍보관에는 국내 20여개 수출업체의 제품이 전시됐으며, 몽골 현지 쉐프가 진행한 수출제품 활용 쿠킹쇼도 선보였다.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 등 한국의 소스류를 활용해 현지인 입맛에 맞게 조리한 고기요리와 신선과일을 활용한 화채 등은 행사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수출 유망품목 중의 하나인 라면은 행사기간 중 현지 바이어와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신선농산물을 수출하는 I업체는 현지 프리미엄마켓과 내년까지 2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aT 신현곤 수출이사는 “몽골은 신북방 주요국가 중 하나로 지난 3년간 농식품 수출실적이 매년 20% 가까이 증가했다”며 “aT몽골사무소에서 유력 바이어 발굴부터 마케팅 지원까지 수출업체들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어 신규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수출업체들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에서는 최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며, 수도 울란바토르 중심으로 한국식당 100여개가 운영 중에 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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