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택시기사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30대 ‘영장’
군산서 택시기사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30대 ‘영장’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8.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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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군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 40분께 군산시 지곡동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63)씨의 배와 팔 등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A씨의 도주로를 파악해 추적했다.

 A씨는 수사망이 점차 좁혀지자 범행 17시 만에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교통사고 합의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기사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자수했지만, 택시기사가 크게 다쳤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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