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A형간염 주의 당부
전북도 A형간염 주의 당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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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올 들어 A형간염 발생 수가 전국적으로 급격히 증가하자 도민들에게 A형간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올해 전국 A형간염 신고건수가 1만746명으로 도내 A형간염 신고건수는 270명이다.

 이는 예년과 비교 시 3배 정도 증가한 수치로 최근 A형간염 환자들 중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어릴 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30~40대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15~50일(평균 28일) 가량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오심,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A형간염 환자와의 접촉 또는 오염된 식품이나 물에 의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A형간염 의심 증상이 있을 시 바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고 바이러스 오염 식품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한 경우 2주 이내 예방접종을 받으면 효과가 있다.

 도는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에 A형간염 예방 배너, 포스터 등을 제작 배포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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