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잠사곤충시험장(원장 김학주)은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부안 변산면 부안댐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부안 ‘님의 뽕축제’에 생태 관찰 체험용 누에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에는 부안군의 특산물인 뽕과 오디, 누에 및 관련 가공품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음악공연, 노래자랑, 체험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행사 장소인 부안댐은 물놀이 시설 및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 가족 관광객의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많은 장소이다.
잠사곤충시험장은 누에관련 연구기관으로서 누에 홍보와 관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누에 1상자(약 20,000마리)를 사육해 제공했으며, 이 누에들은 전시와 체험에 활용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박나영 연구사는 “누에생태 관찰체험을 통해 부모님들에게는 어릴적 추억을 떠올려보는 기회였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양잠의 역사와 생태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어 누에에 친숙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관심이 전라북도 양잠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며, 더 나아가 소비확대까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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