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최근 학생들의 방학과 휴가철로 인해 혈액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생명을 나누고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군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임실군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해 임실군 산하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자는 헌혈증과 함께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 검사, B형·C형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검사, 등 다양한 건강 검진이 포함되어 자신의 건강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김형진 의료원장은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에 따른 채혈금지 지역 확대, 약물복용 제한 등으로 헌혈인구가 감소돼 수혈용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민의 생명보호와 질병치료를 위한 수혈용 혈액수급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에도 사랑의 헌혈 44명을 실시해 헌혈문화 확산 및 이웃사랑 생명나눔 실천에 적극 도모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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