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가 다이어트에도 좋은 줄 이제 알았어요”
“역도가 다이어트에도 좋은 줄 이제 알았어요”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08.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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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역도장에 동호인· 학생 40여명 몰려 인기

 진안홍삼의 기운을 받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진안군청 역도팀(감독, 최병찬)이 진안군민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도 동아리 회원들을 모집, 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병찬 진안군청 역도팀 감독은 지난달부터 꿈나무 육성 및 역도종목 특화와 종목 활성화 목적으로 동호인들을 모집해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 감독은 “올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한시적 운영 하고 있는데 진안관내 초‧ 중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해 높은 열기에 깜짝 놀랐다”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도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육성책도 같이 병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학을 맞아 오전 운동과 오후 운동에는 희망자에 한해 훈련에 임하고 있는 동호인 학생들 중 역도장을 찾은 진안초등학교 한 학생은 역도가 무거운 것을 들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운동 시작 전 몸 풀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아 좋다며, 약간 통통한 몸집이 운동 기간동안 열심히 하면 날씬한 몸매로 바뀔 것이라는 역도팀 형들의 말에 열심히 따라하고 있다“고 한 껏 기대에 부푼 모양새다.

 이에 최 감독은 “눈여겨 볼만한 학생이 한둘이 있다”며 “이들 학생들을 잘 지도해 선수로 전환, 성적을 내 보고 싶다” 고 말했다. 이를 학생‧동호인들을 위해 진안군청에서는 홍삼액 등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진안군청 역도장에는 전주 우아중, 포항 대도중, 인천 제물포중학교에서 감독, 코치 ,선수 등 30여명이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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