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광복절을 맞아서
2019년 광복절을 맞아서
  • 오학수
  • 승인 2019.08.05 14: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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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척거리고
 암흑에 묻어난 날 그날에
 세상을 잃고
 삶을 잃고
 풍전등화와 같이 위험이 아스라한
 그 날들을 어찌 잊으리까
 

 1945년 8월 15일
 역사는 조국의 광복을 맞아
 태극기 앞세우고 만세를 부르던
 그 날을 기억해야 한다

 
 흘러간 세월 가슴에 새기면서
 한쪽으로 건설을 앞세우고
 한쪽으로 깨우침의 광장을 꾸미면서
 교육의 첨단을 걸어왔고
 평화와 건설과 신뢰의 기를 꽂고
 조국의 새로운 변모를 꿈꾸어오지 않았던가

 
 그러던 오늘 기성세대의 강한 의식은
 조국의 미래를 가꾸고자 노력했는가
 국가 건설의 책임을 갖은 지도자는
 몸과 마음을 바쳐
 이 나라 미래를 책임져 왔던가


 조국의 미래를 불구의 몸짓으로 만들고
 국민은 아파했던
 우리들의 대통령
 슬기가 무엇이며 국가가 어떤 방향으로
 건설되었는가
 의문으로 남는 사회적 병폐를 갖게 한
 몇 분의 대통령

 
 나라를 가꾸자고 앞장 선 선봉의
 정치인 국회의원
 2019년 광복을 맞아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당파싸움 차마 볼 수 없는 작태
 이성을 잃은 듯
 망각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오류를 거듭하는 일부 정치인들
 이제는 어제와 오늘을 재생하면서
 민족의 오래고 긴 평화의 터널을
 건너야 한다
 한 민족의 비극이 이 사회에서
 다시 재생하지 않는
 통일도 같이 가꾸어 가야 한다

 
 굶주린 과거 36년의 세월을 새기면서
 우리의 미래에
 잘사는 사회 그 일원으로 앞장서야 한다

 
 

오학수 원광대 명예교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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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갑 2019-08-13 15:52:05
깊은 울림을 주는 성찰의 시입니다.
고뇌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