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챌린지 100℃’ 정책연구 주목
완주군 ‘챌린지 100℃’ 정책연구 주목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8.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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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사회적 기반 등 실질적인 정책연구 추진

“우리의 도전은 끝이 없다.”

 출범 2개월 만에 중앙부처 공모에서 대어를 낚았던 완주군 신규공무원들이 이번엔 일자리와 사회적 기반 등 실질적인 정책연구에 도전장을 던졌다.

 임용된 지 5년 이내 공무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인‘완주 챌린지 100℃’의 8개 분임은 최근 분야별 정책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내실 있는 연구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분임명 ‘일발장전’은 고령농과 여성농의 고용시장 진입 등을 고민하는 ‘농가 계절일자리 취업지원체계 구축’에 대해 연구하고 ‘BTS’ 분임은 ‘업무보고 간소화’에 대해 ‘그런사이’ 분임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놀이터 조성’에 대해 각각 정책연구를 하게 된다.

 또 분임명 ‘소COOP누리’는 동네 사람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크라우드’에 대해, 분임명 ‘에헤라디야’는 60세 이상 다양한 직업군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강사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도 강사다!’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를 하게 된다.

 분임명 ‘정주행(行)’은 ‘15만 자족도시 완주시 정주여건 기본계획 수립’이라는 야심 찬 주제로 도전장을 내걸었다.

 이번 연구 주제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전에 수렴한 후 분임별 8∼10명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 것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창조적인 발상을 끌어내는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해 주변의 관심을 끌고 있다.

 8개 분임은 오는 16일까지 연구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자율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입안한다는 구상이다.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시·도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젊음의 열정을 새 정책연구에 쏟아 붓는다는 각오다.

 앞서‘완주 챌린지 100℃’는 지난 5월에 1차 정책특강을 갖고 효율적인 업무공유 방법을 논의했으며, 다음달인 6월에는 업무 효율화를 위한 새올 행정시스템 개선방법을 논의하는 등 출범과 함께 뜨거운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공모에 응모해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실버 놀이터 조성’ 등 3건이 선정되는 등 대어(大漁)를 낚아 특교세 1억4842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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