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상협,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강력 규탄
전북상협,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강력 규탄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8.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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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상공인들이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명단 제외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전주, 군산, 익산, 전북서남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2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일부제품의 수출규제 조치에 이어 포괄적 수출우대자격을 의미하는 화이트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하는 치졸한 경제보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북상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이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은 커녕 오히려 치졸한 경제보복을 감행한다면 양국 산업계에 모두 행정적인 부담이 커지고 불확실성에 따른 혼란이 가중되어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만약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국제적 자유무역 원칙을 무시하며 경제보복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그동안 쌓아온 양국의 우호적 신뢰관계는 물론 한국 국민들의 반일 감정은 더욱 극에 달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것을 좌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홍 전북상협 회장은 “일본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결정을 조속히 철회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며, 우리도 작금에 처한 심각한 위협사태에 정부와 산업계는 물론 정치권 모두가 협력을 통한 대처를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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