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으로 입항한 중국 관광객 600여명이 전라북도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 문화교류에 참여했다.
전북도는 “지난 2일 군산항으로 입항한 중국 청소년과 학부모 등 관광객 600여명이 5일까지 전라북도 주요관광지를 탐방하고 무주 태권도원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무술문화교류축제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체별로 도내에서 3박 4일을 체류하며 군산, 익산, 임실, 전주, 남원, 무주 등 관광지 방문과 체험 후 다시 군산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전라북도 여행상품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 관광객 600여명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9 글로벌 무술문화교류축제’에 참가해 전통 한지 및 태권도 체험을 한다.
또한 축제기간에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아름다운 전북, 전북의 명소 사진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관광사진전도 참관할 예정이다.
도는 중국 석도항과 군산항을 이용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 및 문화스포츠 단체와 함께 전라북도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과 이달 중에는 총 19회에 걸쳐 4천200여명의 중국 학생 및 학부모 등의 전북 방문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옥 도 관광총괄과장은 “군산항을 이용한 전라북도 체류여행상품을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기획 홍보해 도내에 체류하는 중국관광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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