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10일 오후 6시 전주박물관 옥외 뜨락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물총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전주박물관 야간개장과 지난달 20일부터 진행 중인 ‘국립전주박물관 워터파크: 휴가와 피서를 박물관으로 오세요!’의 일환이다. 휴가철과 여름 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메인 이벤트인 ‘물총싸움’은 팀을 나누어 서로 대항하는 구도로 이뤄진다. 전문 MC의 진행으로 스릴 넘치는 물총 대결을 펼치게 되며, 흥을 돋워줄 음악과 춤도 함께 한다. DJ 탄산의 흥겨운 디제잉이 지루할 틈이 없도록 만들고, k-pop댄스 그룹인 업스가 참여해 신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가족 이벤트도 준비된다. 온 가족이 함께 퀴즈를 맞히고 사은품도 받아갈 수 있는 ‘박물관 골든벨’, 엄마가 가족 대표로 나와 힘으로 겨루는 ‘엄마 팔씨름’,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서 대결하는 ‘수박 빨리먹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한 승부의 짜릿함을 느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10일과 24일 오후 6시 문화사랑방에서는 각각 영화 ‘뽀로로 공룡섬 대모험’과 ‘몬스터 호텔3’를 상영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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