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원 원정길 ‘승리는 필수’
전북, 강원 원정길 ‘승리는 필수’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8.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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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반드시 이겨야, 울산 승패따라 선두 갈려

선두를 탈환하라!

전북현대가 4일 강원FC와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울산과의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으려면 이날 강원과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양 팀의 매 경기는 승패에 따라 선두가 뒤바뀌는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싸움이다.

승점 49점의 전북이 강원을 이기더라도 전날 3일 열리는 경기에서 승점 51점의 울산이 제주를 이긴다면 전북은 2위에 머문다. 울산이 제주에 패하거나 비겨야만 전북은 선두를 탈환하게 된다. 울산이 제주에 지면 전북은 승점 1점차로 앞서고 무승부땐 승점 52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전북이 1위를 차지한다.

강원은 이전 경기에서 포항을 2대 1로 물리치며 상승세를 탄 만큼 전북으로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전북은 올 시즌 들어 강원과 두 차례 만나 1승 1패 호각세다. 강원은 이번 시즌 전북에 첫 패배를 안겨 준 팀이다. 또한 전북은 두 번째 대결에서도 3대 2로 신승을 거둘 정도로 만만치 않은 경기가 펼쳤다.

원정경기를 치르는 전북으로서는 부담감을 털어내는 게 승리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북과 울산은 한 주 건너 뛴 16일에는 26라운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 향배를 가르는 8월중 최대 빅 매치다.

두 팀 모두 24~25라운드에서 승점을 쌓아야만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 설 수 있다.

정상을 향한 양 팀의 ‘살얼음판’ 경기가 폭염의 8월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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