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축구는 각 팀별 5명의 선수가 공처럼 둥근 드론을 조종해 공중에 매달린 골에 드론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팀에 2명의 공격수와 3명의 수비수로 구성해 3분씩 3세트 시합을 벌여 많은 세트를 가져간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김민서(13·고창초)군은 “공중에 날리면서 동시에 균형을 잘 잡아야 하니까 드론축구 골 넣기가 그냥 축구보다 2~3배는 더 힘들지만 그만큼 성취감이 크다”고 말했다.
고창청소년문화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차원에서 여름방학 드론축구 교실을 열었다.
고창청소년문화센터 서영주 센터장은 “아이들이 하나의 목표를 갖고 팀별로 전략을 짜면서 선후배 관계와 대인관계가 좋아진다”면서 “앞으로도 드론, 3D프린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유망직종에 대한 청소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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