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성사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성사
  • 조정근
  • 승인 2019.08.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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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정호영 관장)이 지역 사업체의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30일 구직장애인의 취업이 결정되는 성과를 냈다.

 복지관은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박씨네누룽지영농조합법인(박종복 대표)과 연계지난 6월부터 훈련생 2명과 함께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훈련을 진행했다.

 4주간의 혹독한 지도과정과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훈련생 중 1명인 김근호씨가 취업에 성공했다. 김씨는 거주지가 전주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취업에 대한 강한 의지로 출퇴근 1시간 거리인 직장을 오가며 현재 2주차 직장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씨는 “비록 출퇴근 거리가 멀어 피곤하기는 하지만, 직장인이 되었다는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며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훈련을 통해 취직에 도움을 주신 복지관과 업체 직원분들께 감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씨네누룽지영농조합법인은 전체 직원 9명 중 2명이 장애인 근로자로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품을 지원하는 등 모범 업체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복 대표는 “처음엔 장애인 고용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지원고용 훈련을 지속하다보니 충분한 가능성과 성실함이 돋보여 바로 채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혹은 장애인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대표전화 222-99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정근 도민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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