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리프트 고립 근로자 41명 구조
군산항 리프트 고립 근로자 41명 구조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8.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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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오식도동 군산항 6부두에서 35m 높이 승강기용 리프트 등에 고립된 근로자 41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1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군산항 6부두 곡물저장창고 신축공사현장에서 승강기용 리프트가 케이블 피복 전선 합선으로 고장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리프트에 갇히고 40명이 35m 높이에 고립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전개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굴절차와 구조차 등 차량 5대와 소방대원 20명을 급파해 긴급 구조작전을 펼쳐 현장에서 리프트 고립자 1명을 굴절차량을 이용해 구조했다.

 이어 공사장 상층부에서 작업 중에 고립된 나머지 40명도 굴절차량을 활용해 지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나형철 지휘조사팀장은 “먼저 도착한 대원들의 빠른 상황전파와 평상시 굴절차량 조작 훈련 등 숙달된 소방대원들이 있어 신속하게 구조작업을 펼칠 수 있었다”면서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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