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고교 과학동아리 지원 성과 나타났다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고교 과학동아리 지원 성과 나타났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8.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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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관내 고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연구활동을 지원한 성과가 나왔다. 사진은 동계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진흥원에서 실험하는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대표이사 황숙주)이 지난해 9월부터 관내 고등학교 과학동아리를 대상으로 과학연구 활동을 지원한 결과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실제 2019년 전라북도과학전람회 과학작품대회에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동계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거둔 것. 이 전람회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신장과 교원들의 과학에 대한 연구풍토 조성으로 과학기술의 진흥 및 창의력 넘치는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과학교육원이 주관해 열린다.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고추장의 변신, 편리하게 사용하는 고추장에 대한 담구’다. 시중에 판매되는 고추장이 용기에 묻어 버려지는 게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각설탕처럼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차별화된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진흥원 측은 지난해 과학경시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는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자 희망학교를 모집해 동계고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한 후 1년 동안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했다.

 여기에 과학동아리 담당교사 및 학생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연구개발 테마를 설정한 후 연구개발 방향과 목표설정, 연구개발 진행 전략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설은 물론 장비도 개방해 사용법과 분석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스스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병행했다. 실습은 고등학생들의 연구개발 활동의 시간적 제한이 있어 주로 방학기간이나 매주 수요일 동아리 활동시간에 진흥원을 찾아 이뤄졌다.

 정도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통발효 식품의 우수성과 발효 관련 연구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며 “해마다 발효미생물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경시대회에 출전을 희망하는 관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바이오미생물분야 연구개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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