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 1억 7천672만달러… 전년 대비 10.2% 증가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 1억 7천672만달러… 전년 대비 10.2% 증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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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올 상반기 호조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양상을 보였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국가들의 무역 규제 및 보호무역 강화로 세계 경기둔화 가능성이 제기됨 따라 농식품 수출 여건의 어려움도 예상됐으나 전북의 농수산식품 수출 여건은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6월말 기준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 7천672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8년 상반기 1억 6천36만 달러와 대비해 10.2% 증가했다.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증가율은 2.1%로 전북 수출증가세는 전국의 5배에 달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액은 2018년 대비 10% 증가한 3억 4천만 달러로 올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수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가 불거지면서 농수산식품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도에선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 상반기 전북 농수산식품 일본 수출액은 2천466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대비해 37.6% 증가했다.

 일본은 전북 농수산식품 전체 수출액의 14%를 점유하고 있으며 효자 수출 품목은 파프리카(480만 달러), 애완동물 사료(457만 달러), 마른김(372만 달러) 등이다.

 도는 하반기 신선농산물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1천여 농가에 수출물류비 30억원을 지원한다.

 농산물 수출전략품목으로 2개 품목(배, 토마토)을 육성하며 전북 최대 농수산식품 수출국인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 등 중화권까지 범위를 확대해 수출기업에 대한 제품 디자인 개발지원, 현지 유통망 확대 등 수출 마케팅을 강화한다.

 아울러,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 농식품 기업과 농업인 등에게 바이어 초청상담 등을 지원하고 해외 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한 신규 거래선 발굴, 주요 해외 바이어 및 유통업체와 연계한 홍보 판촉행사 개최 등 해외 시장개척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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