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서울장학숙 건립 청신호
김제시, 서울장학숙 건립 청신호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7.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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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서울장학숙 건립사업이 최근 건물 등기이전을 완료하는 등 내년초부터 운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지역출신 재경 대학생들의 면학 지원을 위해 추진해온 서울장학숙 사업이 시작 3년 만에 서울시 동대문구에 대상 건물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운영된다.

 서울장학숙은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회기역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 건물로 33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천467㎡ 규모로, 1인 1실로 사용 가능한 방이 60개로 되어 있다.

 특히, 인근 지역에 주요대학들이 밀집돼 있고, 회기역에서 5분 거리, 10m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는 접근성이 매우 양호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장학재단은 7월 초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0일 등기이전까지 끝마쳤으며, 기존 세입자들과 명도이전 절차를 이행하면서 공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한 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학숙은 20만원(1인 1실)정도로 저렴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관내고 출신 재경대학생을 우선순위로 입사시킬 계획인 가운데 재경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함과 동시에 우수학생들의 관내고 진학률 및 수도권대학 진학률이 높아져 김제의 교육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배 이사장은 “지역 우수 인재들을 위해 기성세대가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때 지역의 미래는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이다”며 “서울장학숙을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이끌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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