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안정성 확보 시까지 한빛원전 3·4호기 재가동 무기한 연기” 주장
고창군 “안정성 확보 시까지 한빛원전 3·4호기 재가동 무기한 연기” 주장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7.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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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은 한빛원전의 대형 공극(구멍) 발견 관련, “안정성 확보 때까지 한빛원전 3·4호기의 재가동을 무기한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창군은 31일 고창 원자력안전협의회에 참석해 대형 공극이 발견된 원전 3, 4호기와 더불어 나머지 원전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원안위 조치사항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고창군은 “향후 보수계획 및 공극조사가 어려운 부위에 대한 안정성 확보방안이 중요하다”며 “공극을 모두 보수하고 공극조사가 불가능한 구조물 부위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계획예방 정비기간을 무기한 연장 해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는 최대 157㎝ 크기의 공극이 발견됐다. 4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으로 가동을 정지한 상태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

 이와 관련 고창군은 “한빛원전은 2017년 5월 처음으로 격납건물 콘크리트에서 공극이 발견된 이후 한빛 3, 4호기에서만 지금까지 200개가 넘는 공극이 발견됐다”며 “현재까지 미처 발견되지 않은 공극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공극을 그대로 둔 채 다시 원자로를 재가동할 경우 군민 모두가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원안위는 한빛 4호기의 대형 공극(157㎝) 관련, 당초 올 연말까지 계획된 구조물 특별점검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고, 모든 원전 유사부위에 대한 전수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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