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예지 2019 하반기 '미당문학' 출간
종합문예지 2019 하반기 '미당문학' 출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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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당문학사가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미당문학(2019 하반기 통권 8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는 전재승 시인이 3·1운동 100주년 특집으로 국회의원관에서 열린 일제강점기 한국문학사 재조명 정책토론회에 대한 특집을 수록했고 문태준 시인은 <미당문학>기획콘서트로 ‘영통의 감각’을 통해 서정주의 시에서 나오는 인연설을 분석한다.

신작시 특집에는 이근배 시인의 ‘내가 도깨비가 되어’외 5편, 임솔내 시인의 소시집 ‘답사’외 4편을 담았다. 또 젊은 시 코너에서는 설하한 시인과 이소호 시인이 느끼는 시(詩)에 대한 관점과 생각을 소개한다.

김동수 시인은 권두언을 통해 일제 감정기의 한국문학사에서 제대로 발굴되지 못한 시들을 소개하며 “일제강점기 민족해방투쟁 과정에서 발표한 항일 민족시가들이 해외 곳곳에 아직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식민지 종속문학과 비교했을 때 국내 지하문학, 해외망명문학은 투쟁과정서 생산된 특수성으로 다소 거칠다 하더라도 우리 민족의 염원과 진실이 어디에 있었나를 규찰할 수 있는 소중한 민족작품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당문학이 뽑은 오늘의 시인’은 김병호 시인으로 ‘일요일’외 4편을 수록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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