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소비자의 농식품 소비유형 발표
농촌진흥청, 소비자의 농식품 소비유형 발표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7.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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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무더위 및 농식품 관련 빅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해 폭염 시 소비자의 농식품 소비유형을 발표했다.

폭염 발생 시 수박, 생식이 가능한 신선채소, 닭고기, 가공식품 등의 구입액이 증가했다.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 온라인 등 실내를 선호했으며, 외식 및 배달음식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운 날 외식은 폭염이 발생하면 외식하는 비율과 지출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비율은 11.1% 증가하고, 지출액도 5.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배달음식 이용비율은 12.3%, 지출액은 4.1% 증가함을 보였다.

특히 주중 외식비 지출 및 이용비율이 주말(토, 일)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주중 외식비 지출 증가율(7.0%)이 휴일(4.4%)보다 높고, 배달도 휴일(2.2%)보다 주중(4.0%)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 1,144명의 2018년 7월, 8월 농식품 구매데이터를 대상으로 했으며 기상청 폭염 기준인 33℃ 이상인 날과 미만인 날의 품목별 구입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이다.

농촌진흥청 우수곤 농산업경영과장은 “여름철 건강관리용 품목수요가 증가하여 단기적 소비변화 맞춤형 마케팅이 필요하다.”라며, “폭염 시 구매처 변화에 따른 농가 출하전력과 간편식을 추구하는 소비패턴 변화에 맞춘 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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