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 청소년 교류단이 익산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11일간 일정으로 실시한다.
미국 컬버시 청소년 교류단 환영행사가 박철웅 부시장과 조규대 시의장을 비롯해 컬버시 교류단과 익산시 홈스테이 참가 학생 및 학부모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과 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컬버시 대표자와 학생의 소감 발표와 익산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그동안 쌓아온 우애를 확인했다.
환영식에서 박철웅 부시장은 “익산시와 미국 컬버시는 1983년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우호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에 익산을 방문해준 컬버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활동이 상호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은 “양 도시가 30년 이상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컬버시와 친구들에게 익산을 비롯한 한국의 역사,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컬버시 청소년 교류단은 11일간 일정으로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 각자의 파트너 집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홈스테이 기간 동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을 둘러보고 전통악기 및 다도 체험, 함라 한옥마을에서 1박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