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30일 군청 앞 분수대에서 공동상생, 군민행복’을 구호로 지역의 양파팔아주기 운동을 펼쳤으며, 무주군 공무원들은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1차 사전 예약을 통해 831망(17톤)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에서 올해 생산한 양파는 4백여 톤(6만4천393㎡ 규모)으로 무주군 공무원들은 이번 내 고장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8월 9일까지 총 20톤(1천 망)을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차는 지인들에게 양파 보내기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웃들, 타지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품질 좋은 고랭지 양파를 구입하도록 홍보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군은 관내 기관 · 사회단체로도 홍보를 확산해 가는 등 앞으로도 양파 판매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무주고랭지양파작목반 최훈철 씨(53세, 무풍면)는 “양파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한 걱정이었는데 공무원들이 나서주니 주변에 홍보도 되고, 입소문을 들은 주민들도 구입을 해주니 좋다”라며 “고랭지에서 생산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향과 맛이 좋은 무주양파, 꼭 한 번 드셔보시라”고 말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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