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산업지원센터 한지수의 품질 보증 나서
한지산업지원센터 한지수의 품질 보증 나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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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원장 김선태)는 전주 한지로 만들어진 수의의 품질보증을 위해 시험분석에 나선다.

 한지사업지원센터는 29일 전주한지수의의 우수한 품질 확보와 타 제품과의 변별력을 통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주한지수의 품질 보증서 발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품질보증서 발급은 상조회사, 장례식장 등 장례 관련 업체가 자사로 납품되는 한지수의 원단에 대해 섬유조성, 제조방법, 생산지 확인 등 품질 검증을 의뢰할 시 한지생산유통관리 기준안인 ‘전주한지 지리적단체표준’에 따라 닥섬유 함유량 등 1차 현장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이어 기타 한지수의 기능에 필요한 물성을 시험 분석하는 방법을 통해 2차 검증한다.

 한지산업지원센터는 검증을 마친 한지수의 원단에 한해 최종적으로 전주한지수의 품질보증서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이같은 시험·분석 작업으로 저급의 한지수의 제품 유입 저지, 타 제품과의 차별성 확보, 나아가 전주한지의 우수한 특성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간다는 취지다.

 한편 ‘전주한지 지리적단체표준’은 지난 2010년 8월에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에서 등록한 단체표준으로 한국산업표준(KS)과 같이 법에 의해 규정되어 관련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한지수의 뿐 아니라 다른 한지 관련 제품들에 대해서도 품질관리시스템을 적극 도입, 적용해 나가도록 검토 중”이라며 한지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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